분류 전체보기264 12사도 순례길 스페인의 산티아고를 본 따 '섬티아고'라고 이름 지어진 예수의 12사도 순례길. 신안 송도항에서병풍도로 향하는 배를 타고 시작한다. 오전 9시 배편으로 병풍도 선착장에 25분의 시간이 정확히 걸렸다. 신안군 수협 송도위판장에 송도항이 있다. 매표소에 가서 신분증을 보여주고 표를 구입한다. 송도항에서 병풍도로 가는 뱃길. 배가 일으키는 물결이 거품을 일으키며 바다를 가로지른다. 저 멀리 배 한 척과 해를 반사시키는 바다의 은빛 물결이 신비롭다. 배가 지나간 자리의 굽이치는 물결이 뱀의 허리처럼 부드럽다. 김양식장이 보인다. 병풍도에 도착. 안내판에는 마을 유래가 자세히 적혀 있다. 선착장의 일부를 바라본다. 김양식임을 표시해 주는 부유. 바다는 어디서 어디까지가 김씨의 것일까? 병풍도의 맨드라미 동산이다... 2022. 3. 12. 증도 주위 한바퀴 증도 소금박물관 주변에서 바라본 갯벌. 광활한 평야가 펼쳐져 있는 것 같다. 멀리 보이는 빨간 다리가 증도대교이다. 증도에서 다리를 건너면 사옥도가 나온다. 신안군은 1004개의 섬이 분포되어 있다고 하여 '천사'라고 하는 용어를 자주 볼 수 있다. 염전에서 사용하는 기구 하나가 이곳을 상징하듯 전시되어 있다. 소금박물관 맞은 편으로 태평염생식물원이 있다. 아직 완전한 봄이 되지 않아서 식물원은 갈색의 흔적만 남아 있다. 식물원을 한 바퀴 가볍게 산책할 수 있도록 테크가 설치되어 있다. 식물원 주위에 사방 펼쳐져 있는 염전. 바둑판처럼 반듯반듯하다. 서해안 일대는 이렇게 동해안과 다르다. 섬과 섬을 잇는 노둣길. 물이 차오르면 접근하면 안된다. 밀물과 썰물 때를 잘 파악해 두어야 한다. 이 노둣길은 증도.. 2022. 3. 11. 소금박물관을 다녀와서 광활한 태평염전의 일부 모습이다. 증도 여행을 갔다가 소금에 대한 우리의 상식을 넓힐 수 있을 것 같아 박물관내의 내용을 일부 그대로 포스팅 해 보았다. 소금박물관을 검색해 보자!! 2022. 3. 11. 양동 마을 산책 경주 강동면 양동리에 있는 민속마을, 201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우리 나라 최대 규모의 대표적 조선시대 동성취락으로 양반가옥과 초가 160호가 집중되어 있다. 오늘 내가 간 것은 순전히 이 지역을 산책하기 위해서였다. 포항과 가깝다 보니, 몇 차례 간 적이 있다. 처음 갔을 때는 20년 전 해설사가 있는 문화탐방이었다. 그 때 99칸 저택이라든가, 이것 저것 보았는 데 세월이 지나다보니 내가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진 것처럼, 민속마을을 보는 눈도 달라진 것 같다. 전통마을을 보존관리하여 후세에 남긴다는 정도... 마을 중간에 주차공간이 있고, 민속과 관련된 이와 같은 옛 문화에 대한 안내판도 보인다. 이곳은 월성손씨와 여강이씨가 마을을 형성하고 있는 데, 손씨는 조선시대 성리학 형성의 선.. 2022. 3. 6. 이전 1 ··· 29 30 31 32 33 34 35 ··· 6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