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서 가 볼만 한 곳9 곤륜산 정상에 오르다 패러글라이딩을 하는 장소로 조성된 곤륜산 정상. 누구나 사방을 조망할 수 있는 아름다운 풍경에 감탄하게 된다.177m의 높지 않은 산.쉽게 접하지 못하는 스포츠인 패러글라이딩을 하는 장소이므로, 차 한대 지나갈 수 있는 도로가 조성되어 있어 걸어서도 편하게 올라갈 수 있다. 내륙으로 보이는 곳이 흥해다.가까이 보이는 곳이 칠포해수욕장이고,멀리 포항 신항만이 보인다. 패러글라이딩을 즐기는 사람들은 곤륜산 정상인 이곳에서 칠포해수욕장의 드넓은 모래사장으로 비행한다. 정상에서 바다 왼쪽으로 칠포항이 보인다. 그 너머 오도가 보일 듯 말 듯 삐쭉 튀어나와 있다. 모든 존재는 아름답고 모든 사건은 의미가 있다. - 인드라.. 2024. 8. 27. 2024포항국제불빛축제 포항에 살지만 정말 오래간만에 포항국제불빛축제를 구경하였다.초창기 때 울릉도로 가는 선착장 입구에서 한 번 보고,이후에는 지인의 바다가 바라보이는 아파트에서 두어번 본 적이 있다. 이 이벤트가 펼쳐지는 날에는 워낙 복잡해서 가까이 있지만 그동안 나가서 구경할 엄두가 나지 않았다.꽝꽝 전쟁이라도 일어난 듯한 연이은 굉음과 아파트 위쪽으로 쏟아오르는 불꽃을 바라보기만 해도 마음이 벅차오른다.1시간 이상 계속되는 화려한 장관-공학과 인문의 결합이 아니고서는 연출할 수 없는 대장관 !영일대 해수욕장에 메인무대 설치된 방향에 도착하여 가까이서 바다 위로 떨어지는 화려하고 아름다운 불꽃들을 본다. 꽃피고 진 자리에 더 화려한 불꽃이 떠오른다.다이아몬드가 하늘에서 첩첩이 떨어지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우리 모두의 인.. 2024. 6. 4. 가을에 잔치 여느라 정신없는 - 이성복 피어 있는 꽃들을 바라보다가 저 꽃들에게도 잔치를 열어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밤늦도록 찌짐 붙이고 단술을 빚는 여인들에게 잔치는 고역이었으니. 잔치 끝나면 한 보름 호되게 앓아 눕는 여인네처럼 한창 잔치를 여느라 정신이 없는 저 꽃들에게도, 잔치를 열어주어야겠다는 생각을 나는 했다 * 이성복/ 경북 상주. 시집 '뒹구는 돌은 언제 잠 깨는가','남해 금산' 끊임없는 모험과 실험으로 우리 시대의 정신적 위기를 노래한 시인. 2023. 10. 31. 호미곶 해맞이 광장 차를 주차하고 산책로에 들어서니 예쁘게 치장한 애완견 한 마리가 쳐다본다. 견주에게 블로그에 올려도 되냐고 물어보고 사진을 촬영하였다. 언제부터인가 많은 사람들이 애완동물을 통하여 대리만족과 정신적 안정감을 누리는 세상이 되었다. 내가 사진을 찍으니까 폼이라도 한 번 잡아보겠다는 것인가 ? 국내 최대의 가마솥이라는 데, 새해 첫날 2만명이 떡국을 나눠 먹을 수 있다고 한다. 양이 얼마인가가 따라 달라지겠지... 상생의 손. 1999년에 제작되었으며, 바다에는 오른손이, 육지에는 왼손이 있다. 갈매기 한 마리가 손가락에 앉아 있다. 산책하는 시간 내내 저렇게 있어 조각의 일부분이 아닌가 착각하게 하였다. 볼거리가 많은 것 같지는 않은 데 가볼 때 마다 여기저기 사람들이 많다. 확 트인 광장과 바다가 사람을.. 2022. 7. 18.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