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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가 볼만 한 곳3

산방산과 마라도 산방산은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하고 있는 높이 395m의 종상화산이다. 신생대 3기 화산회증 및 화산사층을 뚫고 바다에서 분출하면서 서서히 융기하였다. 제주도 10경 중 하나이다. 산방산 높이 200m 남서쪽 기슭 산방굴이 있는 데, 해식동굴로 부처를 모시고 있어 산방굴사라 한다. 고려 때 고승 혜일이 수도하였다 하며, 귀양 간 추사 김정희가 자주 찾던 곳이다. 산방산에 오르기 전에 몇 개의 사찰이 있는 데, 한 번 쭉 둘러보면 좋다. 사찰도 지역과 세워진 위치, 그리고 사람들에 따라 운영되는 방식이 다를 것이니, 기도하기 위한 부처님의 형상도 같을 리는 없다. 코로나 시대에는 돌부처도 어쩔 수 없는 모양이다. 어린 동자승 두명을 빼고 모두 마스크를 하고 있다. 잠깐 '8정도'에 눈을 돌려본다. .. 2022. 1. 31.
애월 한담해안산책 애월 한담해안 산책로는 자연이 만드는 뛰어난 석양의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마침 애월 숙소에 도착한 시간이 저녁이어서 이 아름다운 석양을 잠시 볼 수가 있었는 데, 사진에 많이 담지를 못하여 아쉬웠다. 숙소로 들어갔다가 다시 나와 저녁식사를 하고 한담해안로를 산책한다. 해안산책로를 따라 멋진 야경이 이곳이 특별한 곳임을 말해준다. 애월 앞바다의 파도와 저 멀리 비치는 불빛... 숙소 가까운 곳에 이런 구조물이 보인다. 얼기설기 모인 버려진 문짝들이 이 세상에 쓸모없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는 듯이 태연하게 특별한 예술작품으로 바뀌어 있다. 토비스 콘도에 숙소를 정하였는 데, 이곳에서 몇 걸음만 하면 한담산책로를 걸을 수 있다. 밤에 산책하고, 아침에 산책하고, 낮에는 제주도 다른 곳을 떠돌아 다니고... 지.. 2022. 1. 14.
새미은총의 동산 앞에 십자가를 따라 걸어가보라, 그 종착지가 어디가 될 것인지...우리의 삶의 종착지는 어디일지... 가톨릭 성지 '새미 은총의 동산'은 천주교 제주교구 제3대 교구장이었던 김창렬(金昌烈) 바오로 주교가 ‘제주 신자들이 한 곳에 모여 기도할 수 있는 장소가 있다면 좋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고 이시돌 목장의 금악 본당 임피제(McGlinch) 신부와 의견을 함께 하여 이 지역을 개발하여, 1991년 10월 28일에 축성식을 올렸다. 새미 은총의 동산은 가톨릭 신자가 아닌 사람도 한 번 들려볼 만한 매우 아름답고 넓고 커다란 기도의 장소이자 공원이다. 이 넓은 부지에는 커다란 연못이 있고, 사방에 십자가의 길을 걸으셨던 예수님의 조각상이 다른 곳과 달리 매우 사실적이면서도 크게 조각되어 있다. 앞에 보이는.. 2021. 1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