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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가 볼만 한 곳

산방산과 마라도

by marrige 2022. 1. 31.

산방산은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하고 있는 높이 395m의 종상화산이다. 신생대 3기 화산회증 및 화산사층을 뚫고 바다에서 분출하면서 서서히 융기하였다. 제주도 10경 중 하나이다.

산방산 높이 200m 남서쪽 기슭 산방굴이 있는 데, 해식동굴로 부처를 모시고 있어 산방굴사라 한다. 고려 때 고승 혜일이 수도하였다 하며, 귀양 간 추사 김정희가 자주 찾던 곳이다. 

산방산에 오르기 전에 몇 개의 사찰이 있는 데, 한 번 쭉 둘러보면 좋다. 사찰도 지역과 세워진 위치, 그리고 사람들에 따라 운영되는 방식이 다를 것이니, 기도하기 위한 부처님의 형상도 같을 리는 없다. 

코로나 시대에는 돌부처도 어쩔 수 없는 모양이다. 어린 동자승 두명을 빼고 모두 마스크를 하고 있다. 잠깐 '8정도'에 눈을 돌려본다. 정사는 올바른 생각, 정견은 올바른 견해, 정념은 올바른 마음, 정명은 올바른 삶...

부처님의 자비가 이곳을 방문하는 모든 이에게 있을지니...인사하게 미소짓는 눈매와 입술이 중생을 위로한다.

사찰에서 바닷쪽을 바라본 풍경. 유채꽃이 활짝 피어 눈길을 끈다. 산정에서는 남해의 마라도, 형제도, 화순항도 보인다.

가까이에서 본 유채꽃...

산방산을 내려와 주차장으로 가기 전에 바닷쪽을 향해 사진 한 컷을 찍어본다. 오른쪽으로 용머리 해안이 보인다. 

우리나라 최남단의 섬 마라도를 가기 위해서는 모슬포항에서 출발해야 한다. 항구에서 남쪽으로 11Km 정도 떨어져 있는 데, 그 중간에 가파도를 지나치게 된다. 인구는 137명으로 회집과 짜장면 집 등 식당이나 어업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것 같았다.

전체적으로 마라도는 평탄한 지형을 이루고 있어 확 트인 경관이 이색적인 느낌을 준다. 

섬에 도착하여 산책을 시작하면 이와 같은 작은 연못 같은 것이 보인다. 

잘 조성된 길. 관광객들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저 멀리 육지의 산방산이 조그마하게 보인다. 

대한민국최남단 표식이 있는 곳에서 사진 한 장, 촬깍!!

뱃길에 저 멀리 산방산이 멋진 풍광을 드러내고 있다. 

하늘의 구름과 산방산이 잘 어울려 한 폭의 그림이 된다. 

마라도에서 육지로 돌아오는 길에 가파도가 보인다. 가파도는 마라도와 육지 그 중간에 위치하고 있다. 

                                     마라도를 검색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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