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 십자가를 따라 걸어가보라, 그 종착지가 어디가 될 것인지...우리의 삶의 종착지는 어디일지...
가톨릭 성지 '새미 은총의 동산'은 천주교 제주교구 제3대 교구장이었던 김창렬(金昌烈) 바오로 주교가 ‘제주 신자들이 한 곳에 모여 기도할 수 있는 장소가 있다면 좋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고 이시돌 목장의 금악 본당 임피제(McGlinch) 신부와 의견을 함께 하여 이 지역을 개발하여, 1991년 10월 28일에 축성식을 올렸다.
새미 은총의 동산은 가톨릭 신자가 아닌 사람도 한 번 들려볼 만한 매우 아름답고 넓고 커다란 기도의 장소이자 공원이다. 이 넓은 부지에는 커다란 연못이 있고, 사방에 십자가의 길을 걸으셨던 예수님의 조각상이 다른 곳과 달리 매우 사실적이면서도 크게 조각되어 있다.
앞에 보이는 호수을 한 바퀴 도는 데도 시간이 어느 정도 걸린다. 천천히, 모든 것을 망각한 것처럼, 아무 생각없이 사람을 자연과 함께 하도록 이끈다. 그대로 호수와 자연과 일체가 되어 걷기만 하면 된다. 일체의 생각이 없어진다.
3월 중순이후에는 동백꽃을 여기저기서 볼 수 있다. 이제 피어난 동백꽃과 먼저 피고 난 다음 땅에 떨어진 동백꽃이 너무 진하게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그리움에 지쳐서 울다 지쳐서 빨갛게 멍이 들었소...
이 여인의 고통을 어떻게 하리오...사실 알고보면, 우리의 모든 어머니는 성모 마리아나 같다.
먼 이국땅에 와서 이 땅의 사람들에게 모든 것을 주시고 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 중의 하나....
많은 사진을 올리고 싶지만, 모두 내 개인적인 얼굴이 담겨 있으니...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신 분은 다른 이의 블로그를 참고 하시길....
지도를 크게 확대하여 검색하여 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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