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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황사, 황룡사지터 분황사 분황사 입구에는 일단 넓은 주차장이 있어서 편안한 느낌을 준다. '원효성지' 분황사는 불교조계종으로 불국사의 말사이다. 황룡사지와 맞닿아 있고 국보로 지정된 모전석탑으로 유명하다. 주차장에서 담장 넘어로 본 분황사 내부. 오른쪽으로 종각이 있고 관람객 두 사람이 살펴보고 있다. 분황사 입구.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관람객이 많지는 않다. 입장료가 성인 2000원인데, 사찰의 크기로 보아 안받았으면 하는 느낌도 준다. 다만 국보가 있는 곳이니 이를 관리하고 보호하기 위한 비용이라고 이해하여야겠다. 분황사에 들어가기 전에 이와 같은 분황사 소개문이 있다. 신라 선덕여왕 3년에 창건되어 지금빠기 법통을 이어오고 있다고 한다. 창건 직후에는 자장율사와 원효대사가 주석하였다니 유서깊은 절이다. 입구에 들어서.. 2022. 2. 20.
혼자 있기의 다양한 방식 - 산책하기 집주위 산책, 인근지역 산책, 자연지역산책, 도시산책 - 산책경로 정해놓기 * 철학자 칸트는 늘 같은시간에 산책을 나섰다. 마을사람들은 칸트가 나타나면 몇시인지 알정도로 시간을 정확하게 지키는것을 중요시 여기는 철학자이다. 칸트는 어려서 부터 몸이 약해서 규칙적인 산책으로 건강을 유지하였다. * 베토벤은 산책하면서 받은 영감을 노트에 정리하여 전원교향곡을 작곡했다. * 영국작가 찰스디킨스는 런던 골목골목을 활달하게 걸으며 인파 속의 고독을 즐겼다. * 과학자 찰스 다윈은 오랜시간 산책을 즐겼다. * 마리 퀴리는 산책을 하면서 꽉 막힌 어려운 문제를 푸는일이 많았다고 한다. *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도 산책을 하면서 제자들을 가르쳤다. * 산책예찬론다 니체는 진정 위대한 모든 생각은 걷기에서 나.. 2022. 2. 18.
경주낭산-신문왕릉, 선덕여왕릉, 능지탑지 경주 신문왕릉의 전경. 어디에서 많이 본 듯한 사진인 것 같지 않은가? 누구나 여기에 가면 이 전경을 찍을 수 있다. 신라시대 681년부터 692년까지 11년간 왕으로 재임한 신문왕은 국학을 창설하고, 학문을 장려하였다. 당시 학자로는 설총, 강수 등이 있다. 신문왕릉을 둘러싸고 있는 넓은 공간에는 잔디와 소나무숲이 편안하면서도 특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무덤 외부를 튼튼하게 하기 위하여 가로·세로 90㎝, 두께 50㎝ 되는 다듬은 돌을 대각선으로 곱게 잘라내어 만든 삼각형 받침돌 44개를 호석에 등간격으로 받쳐 무덤 외부를 매우 튼튼하게 하였다. 왕릉의 외부는 둥근 봉토분이다. 밑둘레에는 잘 다듬은 돌을 담장을 쌓아올리듯 5단으로 쌓고 그 위에 무덤 보호석으로 갑석(甲石)을 올렸다. 경주에서 본 여러 .. 2022. 2. 18.
소봉대 산책 소봉대는 포항시 남구 장기면 계원리에 딸린 조그만 섬이다. 인근 복길 봉수대의 전초기지 역할을 하던 작은 봉수대가 있었다. 조선 중기의 성리학자 회재 이언적(1491∼1553)이 지은 칠언절구는 시비로 만들어져 섬 아래쪽에 세웠다. 원래 섬이었지만 물이 낮아지면서 지금은 육지와 이어져 걸어서 갈 수 있다. 해안 경관이 빼어나 산책길이 조성되어 있다. 그리 높지도 않고 크지도 않은 산책길이어서 짧은 시간에 바위와 소나무가 어우러진 절경을 다 다녀볼 수 있다. 마침 해가 지고 있는 순간이어서 석양을 카메라에 담아 보았는 데, 해를 정면으로 바라보고 찍어서 그런지 별로다. 소봉대는 해안에 기기괴괴한 암석이 보는 이의 눈을 뜰 수 없게 만든다. 이 돌위에 앉아서 잠시 휴식을 취해본다. 암석과 바다가 고요 속에 .. 2022. 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