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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철길숲 그린웨이 포항 우창동로 고개너머 마장지(창포지) 옆의 옹벽과 포장이 된 도로. 작은 흔적도 지역의 역사를 알려주는 장소가 된다. 이 옹벽 앞의 도로는 처음에는 철도 궤도를 위해 건설되었다. 옹벽이 앞의 작은 도로는 일제 강점기때 1927~1938년도 동해중부선 철도를 건설하기 위해 만들어 진 길이다. 부산에서 원산으로 올라가는 철길을 조성하려던 계획은 일본의 패전으로 궤도부설을 하지 못하고 현재의 모습으로 남겨져 있다. 결국 철로는 현재의 북구 우창동로까지만 건설되었다. 이곳이 옛적에는 말을 방목해 기르던 장소(마장)이다. 지금은 마장지(창포지)라는 연못 주위로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요즈음은 각 지자체가 각자의 지역에 도시재생사업을 벌이고 있다. 도심 속의 숲은 먹고 살기에도 힘든 시절에는 상상도 하지 못했던.. 2022. 4. 26.
부활절과 마지막 일주일 - 기독교는 AD 1세기에 활동한 나자렛 예수(그리스도)의 생애와 가르침, 죽음에서 유래한 종교로 예수 그리스도를 메시아로 믿고 따른다. 가톨릭(천주교), 개신교, 동방정교회 등을 포함하는 기독교는 인류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종교로, 이슬람교, 힌두교, 불교와 함께 세계 4대 종교로 꼽힌다. - 부활절은 그리스도교의 매우 중요한 절기로, 부활절 행사는 부활절 당일에 거행되지만 그 중요성은 사순절이라는 긴 준비기간과 엄숙한 예식이 행해지는 성주간(Holy Week), 부활절 시기(Eastertide)로 알려진 오순절(성령강림 대축일)까지 50일 동안 지속된다. - 이는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면서 이전의 정치적, 종교적 기득권자들의 잘못된 관습과 횡포에 치열하게 싸우다가 결국 그들에게 붙잡혀 십자가.. 2022. 4. 15.
경주 반월성 산책 신라 시대 옛 터를 한 눈에 내려다 보고 싶다면, '반월성 산책'을 하면 좋다. 신라 시대 궁궐이 있던 터로서, 지형이 초승달처럼 생겼다 하여 월성이라 불리어졌다. 조선시대에 와서 반월성이라 불리게 되었다. 월성을 둘러싸고 남쪽에는 남천이 흘러 자연적인 방어 시설이 되었고, 동쪽 ・ 북쪽 ・ 서쪽으로는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넓은 도랑인 해자를 팠다. 해자의 복구된 모습이 이채롭다. 101년(파사왕 22년)에 신라왕성을 축성하여 935년까지 궁궐이 유지되었다 한다. 경주에서 정말 조용하면서도 뜻깊은 산책을 하고 싶으면 반월성으로 가라...이렇게 추천하고 싶다. 다른 곳은 너무 복잡하고 자동차 절반, 사람 절반...정말 경주는 특별한 지역이다. 왼쪽으로는 유물 발굴 작업이, 오른쪽으로는 인공 방어 시설인 .. 2022. 4. 7.
머릿속 목소리 - 외부 세계는 언제나 내적 세계의 반영이다. - 사실 새로운 의식의 핵심은 생각의 초월에 있다. 생각보다도 높은 곳으로 올라가, 생각보다도 무한히 광대한 차원이 자기 자신 내부에 있음을 깨닫는 새로운 능력에 있다. - 자기의 '머릿속 목소리'가 실은 자신이 아님을 깨닫는 것은 자유의 첫 걸음이다. 자신은 누구인가? 자신을 생각하는 자신을 보고 있는 사람이다. 생각 이전의 알아차림, 생각이 일어나는 공간이 바로 자신이다. 감정과 감각 지각이 일어나는 공간이다. - 에고는 형상과의 동일화에 지나지 않는다. 그 형상은 주로 생각의 형태이다. 에크하르트 툴레/ 삶으로 다시 떠오르기 2022. 4.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