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263 아름다운 장소들로의 여행에 대하여-메리 올리버 아름다운 장소들로의 여행에 대하여 - 메리 올리버 매일 나는 여전히 신을 찾아 다니고 아직도 사방에서 신을 발견하지, 먼지 속에서, 꽃밭에서, 물론 바다에서, 먼 곳에서 누워 있는 섬들에서, 얼음의 대륙, 모래의 나라들 각자가 저마다의 창조물들과 저마다의 이름으로 신을 가지고 있지. 주머니에 아직 아마도 백년 정도를 넣고서 배에 올라타는 건 얼마나 완벽할까. 그러나 그것은 늦었어, 우리 모두에게, 사실 유일한 배는 우리 모두가 타고 가면서 불태우는 배일 뿐이지. 원제/ On Traveling to Beautiful Places 2022. 6. 20. 빛 이 세상의 어둠 속을 걸어왔기에, 우리는 한 줄기 빛도 볼 수 있다. - 기시모토 마사시 당신은 사람들을 데려가, 여행을 떠나게 하고, 위험을 안겨주면서, 그들이 진정 누구인지 알게 된다. - 조스 휘던 2022. 6. 16. 오늘 - 메리 올리버 오늘 - 메리 올리버 오늘 나는 낮게 날고 있다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나는 모든 야망의 주술을 잠재우고 있다. 세상은 갈 길을 가고 있다, 정원의 벌들은 약간 붕붕거리고, 물고기는 뛰어오르고, 각다귀는 잡아먹힌다. 기타 등등. 그러나 나는 하루를 쉬고 있다. 깃털처럼 조용히. 나는 거의 움직이지 않지만 사실은 굉장한 거리를 여행하고 있다. 고요. 사원으로 들어가는 문들 가운데 하나. 2022. 6. 11. 진부령미술관 강원도 인제군과 고성군 사이에 있는 백두대간 진부령은 높이 520m로, 남쪽의 미시령(彌矢嶺)ㆍ한계령(寒溪嶺)ㆍ대관령(大關嶺) 등과 함께 태백산맥 동서간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지이다. 고개에는 조미미의 노랫말비가 세워져 있다. 진부령 고개에는 휴게소와 고성군립 진부령 미술관이 있다. 미술관 안에 들어서면 1층에서 가장 먼저 보이는 명사들의 사진. 자연스레 각자 익숙한 이름을 찾아보게 된다. 내 눈에 김수한 추기경, 성철스님, 법정스님의 사진이 가장 먼저 들어오는 것은 왜일까? 미술관에는 이중섭에 대한 상설전시장이 있다. 이중섭의 그림은 소, 닭, 어린이, 가족 그림이 많은 데, 소재상 특징은 향토성을 많이 띄고 있으며 동화적이고 자전적인 요소를 많이 가지고 있다. 그의 그림과 생애는 후대에 와서 거의 전설.. 2022. 6. 4. 이전 1 ··· 24 25 26 27 28 29 30 ··· 6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