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62 무형유산 전승공예전 경상북도 무형유산 전승공예전 개최식이 청도박물관이 9월 5일 오후 2시에 열렸다. 전시는 9월 5일부터 22일까지다. 개회식에 앞서 가야금 병창 임종복 선생님의 판소리 공연과 이종태 선생님의 선비춤 공연이 있었다.기능 보유자들이 함께 모였다.시대가 급변하여 새로운 것에 대한 가치가 옛 것의 가치를 추월한지 오래되었다는 경북무형유산보존회장 김태훈선생님의 아쉬움이 담긴 인사말이 있었지만,시대가 바뀌어도 전통문화를 후대에 전승해 나가려는 장인들의 노력은 계속되어야 할 것이다. 목조각장 보유자 조병현 선생님은 1970년에 목조각에 처음 입문한 후, 적송과 육송,은행나무를 활용하여 수백여 구가 넘는 각종 형식의 불교조각을 완성하였다.작품을 보게 되면 단정한 자세,균형잡힌 원만한 얼굴표정,당당한 어깨,안정감 있는 .. 2024. 9. 6. 곤륜산 정상에 오르다 패러글라이딩을 하는 장소로 조성된 곤륜산 정상. 누구나 사방을 조망할 수 있는 아름다운 풍경에 감탄하게 된다.177m의 높지 않은 산.쉽게 접하지 못하는 스포츠인 패러글라이딩을 하는 장소이므로, 차 한대 지나갈 수 있는 도로가 조성되어 있어 걸어서도 편하게 올라갈 수 있다. 내륙으로 보이는 곳이 흥해다.가까이 보이는 곳이 칠포해수욕장이고,멀리 포항 신항만이 보인다. 패러글라이딩을 즐기는 사람들은 곤륜산 정상인 이곳에서 칠포해수욕장의 드넓은 모래사장으로 비행한다. 정상에서 바다 왼쪽으로 칠포항이 보인다. 그 너머 오도가 보일 듯 말 듯 삐쭉 튀어나와 있다. 모든 존재는 아름답고 모든 사건은 의미가 있다. - 인드라.. 2024. 8. 27. 여름의 바닷가에서 경북 영양출신. 1895년 8월 을미사변과 11월 단발령이 시행되는 등 일제의 조선에 대한 침략 야욕이 드러나는 상황이 전개되자,의병활동을 하였다.1905년 을사조약이 강제 체결되자 영남의 선비들과 더불어 상경, 을사조약반대 상소를 하고자 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1907년 정미의병 때는 이만도와 함께 의병을 일으켰다. 1914년 11월 모친이 사망하자 영해의 관어대(觀魚臺)에 나아가 유서와 절명시를 남기고 바다에 투신하였다. 광복절 행사의 파행을 보면서 우리는 과연 후손들에게 이미 일어났던 역사적 사실들을 어떤 방식으로 전달하는 것이 애국심을 고취하면서, 면면히 흐르는 유구한 역사와 문화유산을 이어갈 수 있게 할 것인지를 생각하게 한다.동해바다는 어딜 가나 물이 깊고 푸르러 아름답기 그지없다. 2024. 8. 16. 축산항구에서 해변 부근에 새로운 인물이 출현했다는 소문이 자자했다.사람들은 그녀를 '개를 데리고 다니는 여인'이라고 불렀다.드미트리 드미트리치 구로프는 벌써 2주가량을 얄타에 머물면서 어느 정도 그곳 생활에 익숙해진 탓인지새로운 얼굴들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다.항상 그랬듯이 베르네 가옥에 앉아서 중간 정도 체구에 금발머리인,베레모를 쓴 젊은 여인이 지나가는 것을 바라보았다.그녀의 뒤로는 하얀색 스피츠가 따르고 있었다. * 안톤 체호프/러시아 1960~1904. 갈매기,세 자매,벚꽃 동산,귀여운 여인 2024. 8. 12. 이전 1 2 3 4 5 6 ··· 6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