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65 김소월의 개여울 개여울 - 김소월 당신은 무슨 일로 그리합니까? 홀로이 개여울에 주저앉아서 파릇한 풀 포기가 돋아 나오고 잔물은 봄바람에 해적일 때에 가도 아주 가지는 안노라시던 그러한 약속이 있었겠지요 날마다 개여울에 나와 앉아서 하염없이 무엇을 생각합니다. 가도 아주 가지는 안노라심은 굳이 잊지 말라는 부탁인지요. https://www.youtube.com/watch?v=WrX5YFwn5us 2022. 1. 31. 나는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 나는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 - 김소월 '가고 오지 못한다'하는 말을 철없던 내 귀로 들었노라. 만수산 올라서서 옛날에 갈라선 그 내 임도 오늘날 뵈올 수 있었으면. 나는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 고락에 겨운 입술로는 같은 말도 조금 더 영리하게 말하게도 지금은 되었건만. 오히려 세상 모르고 살았으면! '돌아서면 무심타'고 하는 말이 그 무슨 뜻인 줄을 알았으랴. 제석산 붙은 옛날에 갈라선 그 내 임의 무덤의 풀이라도 태웠으면! 2022. 1. 31. 경주 봉황로 문화의 거리를 거닐면서 법원 네거리에서 내남네거리까지 문화의 거리를 걸어보자. 대릉원과 황리단길로 가는 길이라고 생각하고.... 문화의 거리에 들어서자 이와 같은 표식이 있다. 그 외에 아무런 흔적을 찾을 수 없다. 당시 이 부근에 있었던 징례문에서 '봉덕사의 성덕대왕신종(에밀레종)'을 달아놓고 매일 울렸다고 한다.는 마지막 귀절이 이 곳이 유서깊은 장소임을 알려줄 뿐이다. 현재 당시의 성덕대왕신종은 경주박물관 야외에 이전 전시되어 있다. 오늘 평일의 거리는 그렇게 복잡하지는 않다. 그러나, 이 문화의 거리를 통과하여 황리단 길로 가는 길은 늘 사람들로 북적인다. 문화의 거리를 통과하는 동안 각종 동물의 돌상이 이렇게 거리에 비치되어 있는 데, 멧돼지 상이고 이것이 어디에선가 발굴된 것임을 알려주는 강철 표식이 있다. 고양이 .. 2022. 1. 30. 피아니스트 김석란의 사진작품 감상 경주 대릉원 인근에 있는 황리단길. 전국적으로 유명한 젊은이의 거리에 란 갤러리가 있다. 쭉 뻗은 향리단길 첫 갈림길 왼쪽으로 그리고 몇 발자욱 걸어 바로 오른쪽에 김정란 화가의 개인 갤러리 외부의 모습이다. '갤러리 란'에 들어서면 정원이 있는 한옥이다. 이곳에 주요 작가들의 미술작품이 수시로 전시된다. 작품 감상은 무료이다. 김정란 화가가 사택을 이렇게 갤러리로 만들어 경주를 현대와 과거가 함께 공존하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오늘은 이전의 미술작품과는 달리 흑백사진전이다. 작가의 프로필을 살펴본다. 이런 ! 널리 알려진 유명 피아니스트 김석란이다. 그녀는 2000년, 2002년 예술의 전당에서 '김석란 피아노 리사이틀'을 개최한 적이 있고, 국내와 국외에서 솔로이스트로 그리고 오케스트라들과 협연을 하면.. 2022. 1. 29. 이전 1 ··· 36 37 38 39 40 41 42 ··· 6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