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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서 가 볼만 한 곳

경주 봉황로 문화의 거리를 거닐면서

by marrige 2022. 1. 30.

 

법원 네거리에서 내남네거리까지 문화의 거리를 걸어보자. 대릉원과 황리단길로 가는 길이라고 생각하고....

문화의 거리에 들어서자 이와 같은 표식이 있다. 그 외에 아무런 흔적을 찾을 수 없다. 당시 이 부근에 있었던 징례문에서 '봉덕사의 성덕대왕신종(에밀레종)'을 달아놓고 매일 울렸다고 한다.는 마지막 귀절이 이 곳이 유서깊은 장소임을 알려줄 뿐이다. 현재 당시의 성덕대왕신종은 경주박물관 야외에 이전 전시되어 있다.

오늘 평일의 거리는 그렇게 복잡하지는 않다. 그러나, 이 문화의 거리를 통과하여 황리단 길로 가는 길은 늘 사람들로 북적인다. 

문화의 거리를 통과하는 동안 각종 동물의 돌상이 이렇게 거리에 비치되어 있는 데, 멧돼지 상이고 이것이 어디에선가 발굴된 것임을 알려주는 강철 표식이 있다.

고양이 상이다. 신라시대는 동물에 대한 이런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모양이다. 

먹이를 물고 있는 개의 모습을 형상화하였다. 신라시대 사람들이 보고 상상한 것들이 석공들에 의해 어떻게 이렇게 단순 명확하게 표현되어 있는지 묻고 싶다.

개가 개미를 핧고 있는 모습을 형상화한 모양이다.

문화의 거리 중간쯤 갈라지는 거리에 '토우들의 합창' 상이 있다. 가족들의 한 때의 즐거운 시간을 독특한 시선으로 형상화하였다. 미소를 짓게 하면서 이것을 만들면서 석공은 어떤 상상을 했을까 생각해 본다.

 

전국의 어반스케치 화가들이 경주의 모습을 담은 그림을 그렸다. 아마도 어떤 행사를 통해 이 작품들을 공모하고 입상한 작품들을 이렇게 멋지게 돌에 새겨 올려놓은 것 같다. 작품 하나하나 경주의 모습 일부분을 담고 있으면서 그 수준 또한

평범하지가 않다. 

눈이 즐거운 어반 스케치. 가볍게 터치한 스케치에 물감을 얹어 놓은 것 같은 데, 결코 가볍지 않은 작품들이다.

돌에 새겨진 어반 스케치 하나를 화면에 당겨 담아본다. 

사람들의 관광 모습이 주변 풍경과 잘 어울리고 있다. 툭툭 던지듯이 그린 것 같으면서도 매우 인상적인 순간을 포착하고 있는 어반 스케치 작품. 나는 이런 작품에 매력을 느낀다.

첨성대를 둘러싸고 있는 관광객들의 모습을 멋지게 화폭에 담았다. 단순하면서도 스토리를 담고 있는 그림이다.

어반 스케치가 비치된 거리를 지나자 다시 '말'의 돌상이 나타난다. 나타나는 동물이 다양하다. 

양의 모습이다. 이 작품들은 한 사람의 작품인가, 여러 사람의 작품인가. 기조를 보면 한 사람의 작품인 것 같기도 하다.

왕릉이 있는 쪽까지 걸어오니, 여기가 옛적 성덕대왕 신종(에밀레종) 종각터였구나...신종의 역사를 자세히 기록해 놓았는 데 사진에는 글짜들이 희미하여 보이질 않는다.

이 왕릉 중간에 있는 비석 중 가운데 것에 '봉황대'라고 하는 글짜가 선명히 들어왔는 데 사진으로는 확인이 안된다.

왕릉에 여기저기 고목들이 긴 역사의 흐름을 말해주는 듯 하다. 

왕릉의 반대쪽으로 가보면 넓은 광장이 나오는 데, 이곳에서 주민들을 위한 야외공연이 자주 개최된다.

봉황대 맞은 편에는 이런 전시관이 하나 만들어 지고 있는 데, 어떤 유물을 전시할 곳인지 알 수 없다.

공사 현장의 내부를 살짝 들여다 보았다. 새롭게 만들어지는 공간들이 이 지역의 특별함과 잘 어울리기를...

공사 현장을 벗어나니 경주 대릉원 일원 노서동 고분군이 확 터인 광장에 나타난다. 

늘 수많은 사람들이  이 왕릉터에 와서 휴식을 취하는 데, 이곳에 오면 확 터인 열린 공간에 오랜 세월 경주의 운명을 지켜 본 왕릉무덤들이 사람들을 편안하게 한다. 

근대에 와서 왕릉은 여러 가지 방식으로 발굴이 시도되기도 하였다. 발굴과 관련해서는 아픈 역사도 있고, 아픈 역사 뒤에는 우리 민족의 자존감을 한껏 올리게 하는 역사적 전통도 동시에 있었다. 

문화의 거리를 다 걷고 큰 길을 건너면 대릉원이 보인다.

대릉원 바로 아랫길이 그 유명한 황리단길이다.

                                  경주 황리단길을 검색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