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265 밤에 대하여 - 밤은 수치를 모른다. - 모든 목동들이여, 그리고 아름다운 처자들이여, 양 떼를 우리로 몰아넣으시오. 바람이 짙어지기 시작했고, 벌써 태양이 거대한 일정을 마쳤으니. -존 플레처 황혼이 다가온다. 밤이 다가온다. 신에게 도움을 청하여 악령으로부터 보호받도록 하자. 악령은 어둠 속에서 최대의 술책을 발휘하니. - 안제이 트셰치스키 1558년경 덜 마시고 날이 밝을 때 집에 가라. - 영국 속담 내가 처음으로 마주치는 사람은 서서 내놓거나 아니면 죽을 것이다. 왜냐하면 이제 어두운 밤이고, 나는 그 혜택을 볼 작정이니. - 필립 토머스 밤에는 모든 고양이가 표범이다. - 이탈리아 속담 어둠이 없다면 인간은 자신의 타락한 상태를 느끼지 못할 것이다. - 블레즈 파스칼 저녁 시간에는 마치 전쟁이 벌어진 것처.. 2022. 1. 25. 목소리 -대화의 수단이 목소리라면 목소리는 반드시 음성이 아니어도 된다. 눈빛, 표정, 감촉, 호흡 등 다양한 감각도 목소리가 될 수 있다. "대화는 서로를 이해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이해할 수 없는 다름을 서로 받아들이면서 관계를 맺기 위한 행위'이기 때문이다. / 목소리 순례. 사이토 하루미치 -바다는 나의 것도 너의 것도 아닌 우리의 터전 - 근대에 이르러 서구인들은 마치 자신들이 최초로 발견한 듯 바다를 소유하려 하였지만 바다는 먼 과거부터 많은 사람들의 삶이 펼쳐진 공간이었다. / 주경철. 바다인류 - 한국의 전통탈춤이나 마당극에서는 무대와 관객 간의 소통이 경계를 뛰어넘어 빈번히 이뤄진다. 떼창도 가수와 관객이라는 선을 넘는 행위다. 말하지 않아도 아는 한국인의 정은 어찌보면 내가 타인의 마음을 주관.. 2022. 1. 22. 갈매기-호미반도 해안둘레길 국토의 호랑이꼬리 호미곶에 이르기 전 마산항방파제에서 홍안리까지 호미해안둘레길을 산책하다. 긴 해안둘레 데크길 중 1시간 30분이 못미치는 짧은 거리의 산책. 해안 산책길은 자신이 걷고 싶은 만큼 걸으면 되도록 시간에 구애받지 않아도 된다. 어디에서나 푸른 바다와 갈매기, 파도와 아름다운 하늘을 바라볼 수 있다. 연오랑세오녀 공원을 지나 마산항방파제에서부터 산책을 시작하였는 데, 홍안리까지의 해안데크길이 인기가 있다. 인기의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 데, 이곳은 해안을 따라 기괴한 암석이 보는 이의 탄성을 불러일으키기에 그런 측면이 있다. 마산항 방파제에서 조금만 걸으면 힌데기라고 하는 지역에 도착하는 데, 암석이 기괴한 모양의 형상을 이루고 있다. 마치 토굴같은 느낌을 준다. 화산활동이 있었던 지역인지 .. 2022. 1. 21. 밤과 낮 우리가 누구인지는 밤이, 우리가 누가 되어야 하는지는 낮이 가르치도록 하자. - 토머스 트라이언 2022. 1. 20. 이전 1 ··· 37 38 39 40 41 42 43 ··· 6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