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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오 기념성당 가톨릭 목포성지는 산정동 성당에 위치하고 있다. 1950년 한국 전쟁 당시 광주교구 제4대교구장 패트릭 브레넌 몬시뇰, 산정동 성당 토머스 쿠삭 주임 신부, 존 오브리언 보좌 신부가 인민군에 의해 북한으로 파랍되어가던 도중 대전에서 처형됨으로써 순교 사제의 사목지가 되었다. 산정동 성당은 광주대교구 최초의 본당으로 1897년 5월 8일 설립되었다. 1866년 병인박해를 피해 온 교우들이 노령산맥을 따라 새로운 신앙 공동체를 형성하며 이 목포 지역에 복음활동이 이루어졌다. 이곳 산정동 성당에서 1953년 3월 31일에는 한국 최초로 레지오마리애를 도입하여 ‘치명자의 모후’ ‘평화의 모후’ 등 세 개의 쁘레시디움이 시작되었다. 목포의 경동성당. 경동성당은 산정동 성당에서 분리되었다. 목포 근대문화 골목에 위.. 2021. 11. 16.
회룡포 유서깊은 사찰인 장안사에 대하여 한 번 읽어보면 이규보가 이곳에 머무르며 글을 쓴 유서깊은 장소라는 걸 알 수 있다. 우리의 삶은 지금, 현재, 이 순간에만 존재한다는 것을 새삼 생각하게 한다. 자연에 와서는 자연에만 심취하길... 아름다운 내성천을 돌고 있는 회룡포 마을 전경 전망대에서 내려와 차를 타고 오른쪽으로 돌아 나오면 내성천이 보이고, 회룡포로 가는 뽕뽕다리를 만날 수 있다. 저 멀리 물가에 흰 점은 학 한마리 - 지금 이 순간이 기적이다. 회룡포 입구에 있는 장승- 남자가 있으면 여자가 있고, 여자가 있으면 남자가 있는 것이니....음양이 세상을 창조하였다. 회룡포에 와서 둘레길을 온전히 걸어보라. 모든 상념이 다 사라져 자연과 한 몸이 되리라. 제 2뽕뽕 다리 - 멀리 보이는 마을이 용포이.. 2021. 11. 16.
외달도 떠난다는 말 자체가 설렘이다. 그런데, 뭍을 떠나 섬으로 간다는 말은 또 어떤가. 배가 떠나는 순간부터 바다를 가르는 물살이 몸과 마음을 시원하게 한다. 이 순간에 내 삶이 있음을 진하게 받아들이게 된다. 아무 것도 나를 제어하는 것이 없다는 것을 떠나는 순간부터 마음속으로 속삭이게 된다. 자, 떠난다. 저쪽 바다, 섬으로. 멀리 떠날수록 모든 것이 망상이었음을 느끼게 된다. 우주의 모든 것이 티끌에 불과하다는 것을... 외달도에 도착하면서 처음 만나게 되는 벽화. 사랑의 섬 외달도...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건물의 외형이 예쁘기는 한데, 이게 하수처리장이었던가? 길을 걸으면서 보게 된 풍경 하나에 눈길이 가고... 섬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이정표. 길도 단순하고, 마을도 작고,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2021. 11. 16.
안동월영교 주변 볼거리 2021. 1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