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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 초대 대통령 22대 총선을 하루 앞둔 어제 고교시절 선배를 만났다. 오랜만에 정치와 관련된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현 시점에서 여야당 인물평과 선거결과에 대해 예측을 해보다가 느닷없이 이승만 초대 대통령 이야기로 화재가 바뀌었다. 선배의 현란한 이승만 찬양. 이승만 대통령이 없었으면 우리나라가 어떻게 되었을까부터 대학로 근처 이화장에 한 번 들려 본 적이 있는 나는 초등학교 시절 이승만 대통령과 배제학당을 몹시 좋아하고 만나기만 하면 이승만 대통령 이야기를 하던 반 친구가 생각이 났다. 천재 이승만이 아니었으면 - 이렇게 시작되는 이야기들... 나는 사실 이승만 대통령의 장기집권을 위해 부정선거를 치른 것을 더 기억하고 있었지만 형과 그 친구는 건국대통령으로서의 이승만의 업적에 더 환호하였다. 정치나 정치적 인물이나 각.. 2024. 4. 10.
돈키호테의 시대 "산초야, 너무 서두르지 마라. 그렇게 쉽게 임금이 되면 임금의 값어치가 없지 않느냐?" 그것은 진정한 기사의 임무이자 의무. 아니! 의무가 아니라, 특권이노라. 불가능한 꿈을 꾸는 것. 무적의 적수를 이기며, 견딜 수 없는 고통을 견디고, 고귀한 이상을 위해 죽는 것. 잘못을 고칠 줄 알며, 순수함과 선의로 사랑하는 것. 불가능한 꿈속에서 사랑에 빠지고, 믿음을 갖고, 별에 닿는 것. - 세르반테스' 돈키호테'에서 2023. 12. 4.
가을에 잔치 여느라 정신없는 - 이성복 피어 있는 꽃들을 바라보다가 저 꽃들에게도 잔치를 열어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밤늦도록 찌짐 붙이고 단술을 빚는 여인들에게 잔치는 고역이었으니. 잔치 끝나면 한 보름 호되게 앓아 눕는 여인네처럼 한창 잔치를 여느라 정신이 없는 저 꽃들에게도, 잔치를 열어주어야겠다는 생각을 나는 했다 * 이성복/ 경북 상주. 시집 '뒹구는 돌은 언제 잠 깨는가','남해 금산' 끊임없는 모험과 실험으로 우리 시대의 정신적 위기를 노래한 시인. 2023. 10. 31.
대전 국립 현충원 방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의 묘역 포화와 영현 안장 한계로 인하여 1985년에 개장하였다.공주로 가는 길에 있으면, 주위에 계룡산이 있다. 넓이는 3.22km²로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나라인 모나코의 크기 2㎢ 보다 넓다. 현충원역에서 약 2.2km 정도로, 30분 간격으로 현충원-역 사이를 운행하는 무료 셔틀버스인 보훈모시미를 타면 편하게 이곳을 들릴 수 있다. 국가원수로는 제10대 최규하대통령과 내외분이 안장되어 있다. 내가 방문할 당시 현충원역 거리에는 '홍범도 로는 우리가 지킨다.'는 현수막이 붙여져 있었는 데, 홍범도 장군도 이곳에 안장되어 있다. 2023. 10.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