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서 가 볼만 한 곳21 분황사, 황룡사지터 분황사 분황사 입구에는 일단 넓은 주차장이 있어서 편안한 느낌을 준다. '원효성지' 분황사는 불교조계종으로 불국사의 말사이다. 황룡사지와 맞닿아 있고 국보로 지정된 모전석탑으로 유명하다. 주차장에서 담장 넘어로 본 분황사 내부. 오른쪽으로 종각이 있고 관람객 두 사람이 살펴보고 있다. 분황사 입구.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관람객이 많지는 않다. 입장료가 성인 2000원인데, 사찰의 크기로 보아 안받았으면 하는 느낌도 준다. 다만 국보가 있는 곳이니 이를 관리하고 보호하기 위한 비용이라고 이해하여야겠다. 분황사에 들어가기 전에 이와 같은 분황사 소개문이 있다. 신라 선덕여왕 3년에 창건되어 지금빠기 법통을 이어오고 있다고 한다. 창건 직후에는 자장율사와 원효대사가 주석하였다니 유서깊은 절이다. 입구에 들어서.. 2022. 2. 20. 경주낭산-신문왕릉, 선덕여왕릉, 능지탑지 경주 신문왕릉의 전경. 어디에서 많이 본 듯한 사진인 것 같지 않은가? 누구나 여기에 가면 이 전경을 찍을 수 있다. 신라시대 681년부터 692년까지 11년간 왕으로 재임한 신문왕은 국학을 창설하고, 학문을 장려하였다. 당시 학자로는 설총, 강수 등이 있다. 신문왕릉을 둘러싸고 있는 넓은 공간에는 잔디와 소나무숲이 편안하면서도 특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무덤 외부를 튼튼하게 하기 위하여 가로·세로 90㎝, 두께 50㎝ 되는 다듬은 돌을 대각선으로 곱게 잘라내어 만든 삼각형 받침돌 44개를 호석에 등간격으로 받쳐 무덤 외부를 매우 튼튼하게 하였다. 왕릉의 외부는 둥근 봉토분이다. 밑둘레에는 잘 다듬은 돌을 담장을 쌓아올리듯 5단으로 쌓고 그 위에 무덤 보호석으로 갑석(甲石)을 올렸다. 경주에서 본 여러 .. 2022. 2. 18. 경주양남주상절리군 주상절리 전망대가 있다. 내부에 들어가면 주상절리 형성 과정을 담은 전시장도 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갈 수도 있고 계단으로 올라갈 수도 있는 데, 계단을 몇 바퀴 돌면서 오르다보면 숨이 찰 정도로 높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주상절리군이 있는 파도치는 바다. 기둥모양의 형상을 한 주상절리가 장작을 쌓아놓은 것처럼 선명하게 보인다. 주상절리군 위로 파도가 올라갔다가 내려가고 올라갔다가 내려가고 하는 장면이 직접 보면 장관을 이룬다. 그것이 만들어내는 파도소리는 정말 압권이다. 경주시 양남면 공유수면 일대에 위치한 주상절리군으로 2012년 천연기념물 제536호로 지정되었다. 주상절리는 지표로 분출된 화산암에서 나타나는 일반적인 1차구조로, 분출한 용암이 냉각되면서 수축될 때 형성된다.. 2022. 2. 14. 경주 감은사지 동.서 삼층석탑의 야경 감은사지는 경주시 양북면 용당리 동해안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절터. 문무왕이 삼국을 통일한 후 부처의 힘을 빌려 왜구의 침략을 막기 위해 동해에서 경주로 가는 길목에 682년(신문왕 2년)에 완성하였다. 1962년 국보 112호로 지정된 이 탑의 높이는 13.4m이며, 동서로 세워진 두 탑의 규모와 형식은 동일하다. 상하 이중의 기단으로 되어 있고 지대석·중석·갑석은 12장의 석재로 이루어져 있으며, 하층기단엔 3개, 상층기단엔 2개의 탱주를 세웠다. 옥개석은 비교적 넓고, 낙수면 부분과 받침부분이 각각 4장의 돌로 되어 있으며, 상륜은 없어지고 그것을 끼웠던 3.5m의 철간만이 남아 있다. 탑신부의 1층은 우주와 면석을 다른 돌로, 2층은 각 면을 하나의 돌로, 3층은 전체를 하나의 돌로 만들었다. 상.. 2022. 2. 13.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