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65 만가 도연명(365?~427)은 자신은 자신의 장례에 문상 간 것처럼 스스로를 애도하는 만시를 썼다. 죽음 앞에서는 인간의 모든 성취와 명예가 무의미하다. 현재 이 순간에 잘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죽음은 누구에게나 피할 수 없는 것. 자신의 죽음을 생각하면 오늘 지금 이 순간의 삶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생각하게 된다. 망상에 사로잡혀 자신과 타인을 괴롭히지 말고 현재의 삶에 충실하기를... 아무도 너의 삶에 관심이 없다. 그러니 너 자신을 사랑하고 만족하라. 2021. 12. 9. 12월 9일 개 중에 가장 무서운 개는 투견이 아닌 편견 종교-어거스틴, 터툴리안은 여자는 남자의 종속물이며 불완전한 존재라며 여성 억압과 마녀 사냥같은 일을 자행 여자가 남자의 일부로 만들어졌다는 성서의 한 귀절을 악용한 예 미국 남부지역 교회들이 노예제도를 유지하려 한 것도 성서가 노예를 인정한다는 편견에서 생김 인간의 사고란 살고있는 지역과 시대와 문화 속에서 형성되므로 매우 제한적이다. 막스 뮈러- 하나만 아는 것은 아무 것도 모르는 것 제임스 볼드윈-장님과 코끼리 존 던- 넘어가봄과 되돌아옴이 없이는 진리에 접근할 수 없다./ 지역간, 빈부간, 세대간, 정파간, 종교간 자리바꿈과 입장바꿈을 통해 편견없애기 시베리아의 한 마을에 몰타섬에 사는 사람이 '몰티즈'를 데려왔다. 이 동물이 무엇이냐고 묻자 개라고 한.. 2021. 12. 9. 곡성 기차마을 숙소인 구례군 산동면에서 나와 곡성으로 가는 길은 오전 9시에 출발하였음에도 앞이 안보일 정도로 안개가 자욱하였다. 차의 전조등을 켜고 안갯길을 헤쳐나가니 길을 제외한 모든 것이 회색으로 덮혀 마치 구름위를 달리는 것 같았다. 곡성기차마을에 도착해서도 여전히 안개는 자욱하였는 데, 역앞의 기차마을 마트에는 세 마리의 말 구조물이 눈에 띄였다. 가장 큰 말은 곧 하늘을 비상할 듯한 자세를 취하고 있는 것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드나들까. 대형 주차장이 여러 군데 있었다. 특별한 것은 이곳은 주차비가 없다는 것이고, 차를 세워 둘 장소가 넉넉하다는 것이었다. 국내 유일의 기차를 주제로 한 테마공원이 이곳이다. 곡성역을 들어서기 전에 섬진강 기차마을 팻말이 눈길을 끈다. 섬진강 기차.. 2021. 12. 8. 12월 8일 뉴욕시 5세이상 백신 맞아야 식당출입 가능 백신 맞지 않았다면 외부 출입을 삼가라 충분히 연습하지 않고 무대에 올라간 배우처럼 불안 잠들지 않는 세계-인터넷, 언제나 접속된 그러나 SNS에 올리는 글이 자신이 소통의 주체인 듯 하지만 남의 선택을 받아야 하는 대상 끊임없이 접속하고 지치고 홀로 남겨진 듯하고 타인의 삶을 사는 듯한 사회관계망의 생산자이면서 소비자이기도 한 외적 관계에 집중하면서 외로움은 더 커지고 성찰의 기회는 더 줄어들고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니고....중요한 것은 숨기면서 정보유출 사회적 소음을 생산. 보여도 보이는 것이 아니다. 학력, 나이, 재력, 외모, 이념의 틀로 사람을 가두고 공격 조정당하는 삶- 종속되지 않으려면 소리와 소음을 구별하면서... 나무 틈 사이로 새어나오는 햇살.. 2021. 12. 8. 이전 1 ··· 54 55 56 57 58 59 60 ··· 6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