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에 대한 후회
- 레이먼드 카버
매일 아침 일어날 때마다 깨어나는 것이 기뻐요.
그래서 일찍 일어나는 것을 좋아하지요.
.....
전 지금 그 어떤 것도 바꿀 수 없습니다. 후회할 여유조차 없어요.
과거에 살았던 삶은 지금은 그냥 과거의 일이고,
지나간 걸 후회해봐야 소용이 없지요.
현재에 살아야 합니다.
당시의 삶은 확실히 지나가 버렸고,
그 삶은 마치 19세기 소설 속의 누군가에게 일어난 것처럼 멀게 느껴져요.
저는 한 달에 5분 이상 과거를 생각하지 않아요.
과거는 사람들이 다른 식으로 사는 진짜 먼 나라 이야기이죠.
일들은 어차피 일어나는 것이고요.
저는 두 개의 다른 삶이 있던 느낌입니다.
* 레이먼드 카버. 소설가. 대표작' 대성당' . 1938-1988. 미국 오리건 주 출생.
미니멀리즘을 대변하는듯한 단순, 적확한 문체로 미 중산층의 불안감을 표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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