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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해읍성 주위 산책 영해지역은 삼국시대부터 수많은 관아건물이 있었던 중심지였다. 영해읍성에는 동서남북으로 성문이 있었으나 도로개축과 확장공사로 거의 파괴되었다. 일부 남아있는 잔존물도 주택의 내부담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영해를 걸으면서 산책을 하다보니 방역차가 하얀 연기를 내뿜으면서 달리는 장면이 이채롭다. 어릴 때 뒤따라가면서 환호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영해읍성 주위의 거리는 모두 깨끗하고 단정하다는 느낌을 준다. 이런 곳에 벽화라도 그려넣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영해면사무소 앞에 설치되어 있는 영해부의 관아 건물. 일제시대를 거치면서 민족말살정책의 일환으로 모두 파괴된 것을 복원한 건물이다. 건물의 안쪽 모습을 담아 보았다. 복원되기 전에는 더 많은 건물들이 주위에 있고, 좀 더 웅장했을 것이다. 영해면사무소 정문을.. 2021. 12. 24.
12월 22일 '검은 호랑이의 해' 임인년 우리나라에서 새해 첫날 일출 가장 빠른 곳은 '독도' 한반도에서는 울산 간절곶과 방어진 오전 7시 31분 포항 호미곶과 경주 문무왕릉 7시 32분 울진 죽변 7시 36분 강릉 정동진 7시 39분 2021년 12월 31일 가장 늦게 해가 지는 곳은 신안 가거도 5시 40분까지 볼 수 있다. 육지에서는 전남 진도 세방낙조에서 오후 5시 35분까지 볼 수 있다. 포스코가 환호공원에 설치하고 포항시에 기부채납한 '스페이스 워크' 가로 60m, tpfh 57m, 높이 25m, 트랙길이 333m의 곡선형 조형물- 가 봐야겠다. 경상북도-커피찌꺼기로 축산농가에 톱밥대체재 및 악취저감제로 제공 포항 일부 배달업체 수수료 3천 500원에서 4500원으로 인상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30.. 2021. 12. 22.
12월 21일 북풍한설에 산하가 꽁꽁 얼어붙고 찬바람이 씽씽해야 겨울인데, 겨울같지 않은 추위에도 차가운 기운이 뿜기니, 기후가 바뀐 것을 몸이 먼저 아나보다. 구멍난 문종이로 바람이 솔솔 들어오고, 눈발이 날리는 겨울 밤 따뜻한 아랫목에 이불 속으로 발을 집어넣고 서로 발가락싸움을 하던 시절이 그리운데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동지를 아세 또는 작은 설이라고 했던가. 동지를 지나면서 낮의 길이가 조금씩 길어지면서 양기가 살아나므로 ' 동지팥죽을 먹어야 나이를 한살 더 먹는다.' 는 동지첨치의 풍속은 어디갔는가. 생명을 구성하는 물질은 사실 물과 불과 흙. 이 세가지 물질이 조합하여 하나의 생명체가 완결된다. 신축년 한 해가 저물고 호랑이의 해,' 임인년'이 밝아오고 있다. 꽃에 빼앗긴 마음 대선드라마가 막장드.. 2021. 12. 21.
반려견에 대하여 개팔자가 상팔자인 시대가 왔다. 펫셔리(펫+럭셔리) 시대가 왔다. 반려견에게 옷을 입혀 산책을 시키는 것이 유행인 요즈음 사람의 옷을 축소하여 입힌 반려견 트렌치코트, 레인코트, 가죽 점퍼, 블루종,트레이닝슈트, 후드 스웨트 등 날씨에 따라 사람보다 더 잘 입은 개들을 산책로에서 보게 된다. 옷을 입지 않은 반려견은 가난한 것일까? 한 벌에 몇 백만원짜리 명품 옷을 입은 강아지도 있다 하니 세상이 희얀하다. 반려견을 자신과 동일시하며, 반려견에게 자신의 정체성을 부여하는 사람들의 심리는 무엇일까?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얻기 위함일까? 아님, 자신의 부족함을 강아지로 하여금 대리만족하고자 하는 심리일까. 파티용 드레스를 입은 반려견도 거리를 활보한다. 목거리, 목욕통, 베드, 밥그릇- 강아지보다 비싼 펫용.. 2021. 1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