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266 여행 혼자서 두 발로 여행할 때만큼 이렇게 생각하고, 이렇게 존재하고, 이렇게 살아 있고, 이렇게 나 자신이었던 적이 없다.... 나는 멈춰 있을 때는 생각에 잠기지 못한다. 반드시 몸을 움직여야만 머리가 잘 돌아간다. - 루소 2021. 12. 29. 연말에 던지는 언어 경험하고 나면 더 이상 그 이전의 내가 아니다. 인간은 어떤 시간과 어떤 공간을 지나가면 바뀌게 되어 있다. 아무도 기억해 주지 않을 것이지만 자신에게만은 기억으로 남는 것들 기억을 파헤치면 과거로 돌아가서 그것을 고쳐놓고 현재로 돌아오고 싶을 때가 많다. 그렇지만 우리는 정지된 세상에 살고 있는 것이 아니다. 삶을 반복할 수 있을 정도로 우리의 삶이 영원한 것도 아니다. 지난 1년의 시간을 정지시켜 놓고 되돌아보면 성공의 기억보다는 후회와 아쉬움과 실수와 실패와 게으름으로 이루지 못한 일들이 수다하다. 아주 느리게 갈 것 같던 시간은 어느 새 1년을 통과하였고 눈 앞의 일상은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은 것처럼 지나가는 듯 하지만 도망가고 싶었던 순간들이 끝없이 떠오른다. 그렇지만 고통스럽기는 했지만 아.. 2021. 12. 27. 지금 이 순간에 살다 이 세상에서 살라가려면 세 가지를 할 수 있어야만 하지. 유한한 생명을 사랑하기. 자신의 삶이 그것에 달려 있음을 알고 그걸 끌어안기. 그리고 놓아줄 때가 되면 놓아주기. - 메리 올리버 '즐랙워터 숲에서' 중에서 - 경북 안동 선성 수상길 2021. 12. 27. 포항-스페이스 워크 지역에 큰 기업이 있다는 것은 그만큼 지역민들에게 혜택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70년대 포항은 포스코가 생김으로써 커다란 활력을 얻게 된 도시이다. 이제 포스코와 포항은 떨어져서 생각할 수 없는 동반자이다. 포스코는 지역민을 위해서 많은 문화사업을 펼치고 있다. 스페이스 워크도 그 일환이다. 포항시의 도시 중심의 북쪽에 위치한 환호공원. 환호공원은 넓은 부지에 여러갈래의 산책로와 여러 곳의 공연장소, 미술관과 작은 동물원이 자리잡고 있어서 4계절 어느 때 가도 좋다. 봄, 여름, 가을, 겨울-어느 계절이나 푸르름을 만날 수 있어서 좋다. 산에 산책하기 좋아서 환호에 가고, 산에 푸른 바다보기 좋아서 산에 가고, 내 마음 넓게 자리잡게 하고 싶어서 환호에 간다. 이 환호공원 남쪽으로 새로운 명소가 생겼으.. 2021. 12. 27. 이전 1 ··· 50 51 52 53 54 55 56 ··· 6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