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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에서 가 볼만 한 곳27

증도 주위 한바퀴 증도 소금박물관 주변에서 바라본 갯벌. 광활한 평야가 펼쳐져 있는 것 같다. 멀리 보이는 빨간 다리가 증도대교이다. 증도에서 다리를 건너면 사옥도가 나온다. 신안군은 1004개의 섬이 분포되어 있다고 하여 '천사'라고 하는 용어를 자주 볼 수 있다. 염전에서 사용하는 기구 하나가 이곳을 상징하듯 전시되어 있다. 소금박물관 맞은 편으로 태평염생식물원이 있다. 아직 완전한 봄이 되지 않아서 식물원은 갈색의 흔적만 남아 있다. 식물원을 한 바퀴 가볍게 산책할 수 있도록 테크가 설치되어 있다. 식물원 주위에 사방 펼쳐져 있는 염전. 바둑판처럼 반듯반듯하다. 서해안 일대는 이렇게 동해안과 다르다. 섬과 섬을 잇는 노둣길. 물이 차오르면 접근하면 안된다. 밀물과 썰물 때를 잘 파악해 두어야 한다. 이 노둣길은 증도.. 2022. 3. 11.
소금박물관을 다녀와서 광활한 태평염전의 일부 모습이다. 증도 여행을 갔다가 소금에 대한 우리의 상식을 넓힐 수 있을 것 같아 박물관내의 내용을 일부 그대로 포스팅 해 보았다. 소금박물관을 검색해 보자!! 2022. 3. 11.
고하도 산책 목포해상케이블카 스테이션으로 가는 길...비가 와서 우산을 쓴 사람들의 모습과 오른쪽으로 케이블 카 한 대가 보인다. 투명하면 보인다. 유달산. 케이블카로 아래를 내려다보면 손잡을 수 있을 듯, 손잡을 수 없는 풍경이 나타난다. 아마득함과 아마득함. 뒤돌아보니 저 멀리 유달산과 목포 앞바다가 보인다. 오른쪽으로 배 한 척이 바다를 가르고 있다. 현대 과학 기술의 절정을 보는 것 같다. 내가 이렇게 바다 위에 떠있는 순간을 맞이하게 될 줄이야 10년 전에는 생각이나 했겠는가. 아래를 내려다보면 곧 무너질 것처럼 심장이 뛴다. 육지와 섬을 연결하는 줄 두 개. 여기에 몸을 싣고 있다. 수직으로 쏟아올라 수평으로 내려가는 그 느낌을 우리는 어떻게 표현하는가. 오금이 저린다? 어떤 생각이나 개념으로 이 순간은 .. 2022. 1. 17.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목포 김대중 대통령에 대해서 내가 알게 된 것은 초등학교 시절 서울 장충단 공원 유세때였다. 그 당시 박정희 대통령도 장충단 공원 유세가 있었는 데, 그 넓은 공원 전체가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60년, 70년대 한국정치사를 논할 때 박정희, 김대중, 김영삼을 빼놓고 논할 수는 없다. 이 세 사람은 서로가 서로에게 영향을 주면서 한국현대사를 움직였다. 한 사람이 개발독재로 가난한 한국사회를 현재의 부유한 국가로 만드는 기초를 닦았다면, 두 사람은 군부독재정치를 종식하고 민주화 시대를 열기 위해 어떤 탄압에도 저항을 한 거인이었다. 김대중 대통령의 노벨평화상은 수상 당시 진영에 따라 해석이 약간 달리했던 것 같다. 그러나, 노벨평화상 수상은 그만큼우리나라의 국제적인 위상을 높였다. 지금은 김대중 대통령의 오랜 기.. 2022. 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