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라는 말은 '그리스도(christ, '메시아'라는 뜻)'와 '마스(mass, '미사'라는 뜻)'가 결합되어진 말로,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고 예배하는 날이라는 의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성탄절(聖誕節)이라고 한다.
예수그리스도의 고향은 나자렛이다. 나자렛은 이스라엘이 관할하고 있는 요르단 강 서안지구에 위치한 고대도시다. 예수님의 탄생지가 베들레헴이라면, 나자렛은 예수님의 성장시절인 유년과 청년시절을 보낸 곳이다.
나자렛은 또한 성모 마리아가 성장한 곳이기도 하며, 가브리엘 천사가 마리아에게 예수님 잉태를 알린 곳이기도 하고, 성 요셉이 성모 마리아와 성가정을 이루고 생활한 곳이기도 하다.
성모영보성당은 마리아가 천사의 방문을 받은 곳에 세워진 성당이다. 중앙 제대 위에는 백합꽃을 꺼꾸로 세운 모습의 탑이 있다.
원뿔 모양의 천장을 통해 내려오는 빛은 마치 천사가 성모 마리아에게 잉태를 알리기 위해 내려 오는 것처럼 제대를 환하게 비춘다. 성모 영보 동굴은 기독교 신자들이 성모 마리아가 어린 시절을 보낸 집이 있던 장소라고 믿고 있는 곳이다.
가브리엘 천사가 말에 몹시 놀란 마리아의 모습. 은총이 가득한 이여, 기뻐하여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
성당 입구에는 4복음서를 나타내는 벽화가 눈길을 끈다. 왼쪽에서부터 마태오, 마르코, 루카, 요한이란 글자가 보인다.
성당 입구 철문에 예수님의 일대기가 왼쪽 위에서 아래쪽으로, 오른쪽 아래에서 위쪽으로 조각한 상이 보인다.
성당 위층과 앞뜰에는 세계 여러 나라에서 보내온 성모상과 모자이크가 있다.
예수님이 태어나신 베들레헴. 로마 황제 아우구스투스가 칙령에 따라, 온 세상 호적등록을 하라고 하자, 저마다 이를 위하여 자기 본향으로 갔다. 요셉도 다윗 집안의 자손으로 베들레헴으로 마리아와 갔다가 , 그곳에 머무르는 동안 아기 예수님을 낳게 되었다. 그때 여관에는 그들이 들어갈 자리가 없어 아기를 포대기에 싸서 구유에 뉘었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은 모든 세계에 변화를 가져왔다. 인간의 시간 자체도 지배해 버렸다.
예수님이 태어나신 정확한 장소에 별표 표시가 되어 있는 데, 그 사진이 없다. 별표 주위에 이런 모자이크가 사방에 둘러싸여 있다.
이 모자이크가 있는 장소인가 보다.
목자들의 들판 성당- 우아하고 작은 종으로 된 지붕, 왕관처럼 씌어진 돔, 유목민의 텐트를 연상시키는 외관. 천사가 나타나 목자들에게 예수님의 탄생을 알린 곳이다.
하늘에는 예수님의 탄생을 알리는 별이 달려 있다.
목자들이 아기 예수님을 경배하는 모습이 보인다.
성당 내부에는 천사들이 목자들에게 예수님의 탄생 소식을 전하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예수님의 탄생은 인류의 역사를 그 이전과 그 이후의 세계로 구분짓게 만들었다. BC-before christ. AD-in the year of our Lord. Anno domini / anno는 ‘해, 년’이라는 뜻의 라틴어, domini는 ‘주님의’라는 뜻이다.
세상의 모든 이들에게 평화가...메리 크리스마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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