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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나는 대로...29

이승만 초대 대통령 22대 총선을 하루 앞둔 어제 고교시절 선배를 만났다. 오랜만에 정치와 관련된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현 시점에서 여야당 인물평과 선거결과에 대해 예측을 해보다가 느닷없이 이승만 초대 대통령 이야기로 화재가 바뀌었다. 선배의 현란한 이승만 찬양. 이승만 대통령이 없었으면 우리나라가 어떻게 되었을까부터 대학로 근처 이화장에 한 번 들려 본 적이 있는 나는 초등학교 시절 이승만 대통령과 배제학당을 몹시 좋아하고 만나기만 하면 이승만 대통령 이야기를 하던 반 친구가 생각이 났다. 천재 이승만이 아니었으면 - 이렇게 시작되는 이야기들... 나는 사실 이승만 대통령의 장기집권을 위해 부정선거를 치른 것을 더 기억하고 있었지만 형과 그 친구는 건국대통령으로서의 이승만의 업적에 더 환호하였다. 정치나 정치적 인물이나 각.. 2024. 4. 10.
8초 안에 이야기를 시작하려면 첫 줄부터 독자를 사로잡아야 한다. 이렇게 말하는 것이다. 내 말 좀 들어봐! 이리 한 번 와봐! 궁금해서 못 견딜걸? - 스티븐 킹 2022. 8. 25.
권력에 대하여 -인간은 무엇을 할 수 있는지보다 어떻게 보이는지에 더 집착한다. 그 결과 권력을 얻는 데 능하고 자기 중심적인 '악한 리더'에게 더 끌린다. 타인의 환심을 사고 이를 자신에게 유리하게 이용하면서도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사람일수록 권력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 나쁜 국가의 시스템은 권력자의 선택을 더 이기적이고 악한 방향으로 끌고 간다. - 현재의 권력자에게 문제가 있다면, 격추된 전투기처럼 사람들의 시야에서 사라진, 권력의 자리에 오르고 싶어하지 않는 사람을 지도자로 세워야 한다. 권력을 탐하는 자가 가장 부패한 사람일 수 있기 때문이다. ( 제2차 세계대전 승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프로젝트에서 전쟁 중 생존한 전투기를 보강하기보다 격추된 전투기를 분석해 이를 개선하는 전략을 짰다.) '권력의 심리.. 2022. 2. 13.
시간의 속성 크로노스chronos- 그리스어로 '시간'을 뜻함. 우라노스(하늘)와 가이아(땅) 사이에서 태어난 거인족 티탄. 우라노스는 흉칙하게 태어난 자식들을 줄줄이 지하에 유폐하였다. 그러자 가이아는 막내아들 크로노스에게 복수를 맡긴다. 크로노스는 아버지를 거세하고 신들의 왕이 된다. 그는 자식에게 왕위를 찬탈당할 것이라는 저주를 받고 이를 피하고자 아내 레아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자식들을 모두 잡아먹는다. 두려움에 사로잡힌 레아는 도망을 가서 제우스를 낳고, 제우스는 장성하여 왕위를 찬탈한다. 아버지를 베고, 자식을 먹어치운 크로노스의 이야기는 고야, 루벤스 등 많은 화가의 그림으로 남아 있다. 시인 오비디우스는 이것을 '사물을 남김없이 집어삼키는 시간의 속성'이라고 표현했다. - 고대 그리스는 10일을 주기로 .. 2022. 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