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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받고 싶을 때

청산은 나를 보고

by marrige 2022. 1. 8.

지리산/ 멀리 섬진강이  억겁의 시간을 유유히 흐르고 있다.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탐욕도 벗어놓고 성냄도 벗어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 나옹왕사(1320~13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