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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에서 가볼 만 한 곳

공주를 찾아가다

by marrige 2024. 10. 21.

공주 메타세콰이어 숲길

 

                                             숲길에 산책하는 사람들을 쳐다보는 왜가리

충남 공주 공산성은 백제 웅진기의 왕성.당시에는 웅진성이라 불렀다. 

마침 수문장 근무 교대식을 공연. 볼 기회를 가졌다.

백제는 서기전 18년에 부여족계통인 온조집단에 의해 한강하류(현재의 서울 지역)을 중심으로 건국되어,4세기 중반에 전성기를 누리다가 660년에 나당연합군에 의해 멸망하였다. 

걷기 좋은 성곽 산책길.

1624년 인조는 이괄의 난을 피하여 이곳에 와서 며칠 머물며 두 나무에 기대어 난이 평정되길 기다렸다는 데,난이 평정되자 이를 기념하여 두 나무에 벼슬을 주고 정자를 지어 쌍수정이라고 하였다 한다.

목재로 만든 물품 저장고. 목곽고 안에 복숭아씨, 박씨와 같은 식생활 재료를 비롯해 저울용 석제 추, 나무망치 등 생활용품이 들어 있어 당시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이곳에 왕궁터의 흔적도 보인다.

공산성 산책길에서 내려다 본 공주 구도심.

공산성 산책로에서 바라본 공주신도심..금강을 사이에 두고 구도심과 신도심이 구분되어 있는 것 같다. 공주에 간 날이 

마침 구름끼고 빗방울이 조금 떨어지는 날씨여서 강은 흙탕물이고 하늘은 구름으로 덮혀있어 찌뿌듯하다.

백제시대나 지금이나 산천은 변함없고,금강은 말없이 유유히 흐른다

 

공북루.공산성 북쪽에 위치하여 금강을 내려다보고 있는 망루.

조선 세조 4년에 세워진 영은사.임진왜란 당시 승병 훈련 장소로 사용되었다.

영은사 절 전경. 공산성 성곽 둘레길은 1시간 정도면 한 바퀴 돌 수 있는 거리이다. 

공주 시내에는 나태주 시인의 개인 문학관이 있다.잘 알려진 시. 풀꽃.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너도 그렇다.

일본식 건물이라는 데........개인적으로 많은 생각이 들었음. 

백제 25대 무령왕릉 전시관

왕릉에서 발견된 당시의 상태를 그대로 재현해 보여주고 있다.

실제 무덤은 개방되어 있지 않았다. 20년 전에는 이곳이 개방되어 들어가 본 기억이 있다. 

10월 19일 날씨는 하루종일 이런 상태였다. 비가 오거나 구름이 끼여 있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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