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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에서 가볼 만 한 곳6

비봉산에서 내려다 본 충주호 이번에는 청풍호반케이블카를 타고 충주호를 보기로 한다. 충주호는 청풍호라고도 불리는 데, 수몰된 각 지역의 입장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제천에서는 수몰된 청풍면의 이름을 따 청풍호라고 부른다. 모든 사물과 자연은 보는 각도에 따라서 시점이 달라진다. 육지에서 보는 호수와 배를 타고 육지를 바라보는 것,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것은 각각의 시선의 크기를 달리하게 된다. 비봉산을 향해 케이블카를 타면 아래에서 서서히 위로 떠오르면서 주변 풍경을 일부에서 전체를 한 눈에 들어오게 한다. 비봉산 정상에 도착하면 넓은 광장과 관광객을 위한 각종 시설이 있다. 여기에서는 풍경만 싣기로 한다. 사실 이곳에서 전망대는 의미가 없다. 삼면이 호수로 둘러 싸여 어느 방향에서나 이와 같은 풍경을 볼 수 있다. 아침 안개가 피.. 2022. 8. 4.
안개 낀 날의 충주호 ‘내륙의 바다’라 불리는 충주호는 충주댐 건설로 생겼다. 관광명소이지만 충주, 단양, 제천 등에 걸쳐 약 5만명의 수몰 이주민이 생겨 고향을 잃은 이들에겐 가슴 아픈 기억의 장소이기도 하다. 충주호에는 총 5개의 유람선 선착장이 설치되어 있어 충주호 관광선을 이용하여 호반의 정취를 즐길 수 있다. 사진은 청풍나루의 모습이다. 타지역 친구 셋이 합류하여 먼저 유람선을 타는 것으로 시간여행을 시작했다. 낯선 환경에 가서 새로운 경험을 한다는 것은 언제나 흥미롭다. 청풍나루- 장회나루 구간에는 기암절벽의 암봉들과 어우러진 단양팔경(구담봉, 옥순봉) 중 일부를 선상 관광 할 수 있다. 단양 8경의 하나인 옥순봉 - 퇴계 이황은 옥순봉을 보고 중국의 소상팔경보다 더 빼어난 경승이라고 극찬하였다. 옥순봉은 수직절리.. 2022. 8.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