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래간만에 경북수목원에 들렸다.성당 레지오 단원들과 야유회겸 들린 수목원은 잘 정비되어 있는 초록의 정원이다.
입구의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산책로를 따라 걷는 데 공기는 맑고 신록은 우거져 내가 자연과 하나되는 느낌을 받았다.
여기저기 볼거리가 많고,특별한 꽃과 나무에는 이름표와 설명이 붙여져 있어 궁금증을 풀어주었다.
경북수목원은 산이라는 자연을 배경으로 조성되어 있기 때문에 상당히 넓고,산책로뿐만 아니라 등산로도 있기 때문에
상당히 인기가 있는 장소이다.수목원 정상 팔각정에서는 동해바다도 볼 수가 있는 데, 이날은 그곳은 불발이다.
한여름에 이와같은 길을 걷는 것만큼 몸과 마음을 휴식시키는 곳이 있을까.
너와집.소박한 풍경이 옛 시절을 떠올리게 한다.
너와집 바로 옆에 옹기만드는 장면을 재현해 놓았다.
연인들이 활통에 활 집어넣기 놀이를 하고 있다.예쁘다.
자연계에도 인간사회처럼 조직을 파괴하고,망가뜨리는 것들이 있다.생태계 교란식물은 보는 즉시 뽑아버려야 한다.
오래간만에 간 수목원.시간관계상 많이는 걷지 못했는 데,경북수목원은 한나절이 아니라 하루를 마음산책한다는 생각으로 느긋하게 돌아다녀야 대략 볼 수 있다.가까이 계신 분들에겐 강추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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