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남도에서 가 볼만 한 곳

명량해전기념공원을 찾아서

by marrige 2022. 3. 13.

해남 우수영 명량대첩기념공원은 조선수군의 사기를 크게 높인 명량해전을 기념하기 위해 울돌목 일대를 정비하여 성역화한 곳이다.

해남우수영국민관광지에 있는 명량대첩 해전사 기념전시관- 명량대첩 당시의 다양한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살고자 하면 죽고, 죽고자 하면 산다. 조선 선조 30년(1597)에 이순신이 이끄는 수군은 명량에서 13척의 전선(戰船)으로 적 함대 133척을 맞아 싸워  100척 이상의 왜선을 침몰시켰다. 결과가 뻔한 싸움에서 조선이 압승한 명량대첩은 한산대첩과 더불어 사상 최고의 해전으로 꼽힌다.

1597년 4월 1일 감옥에서 풀려난 이순신은 경상남도 진주에서 삼도 수군통제사 임명장을 받고 서둘러 장흥 회령포로 갔다. 그곳에서 12척의 전함을 수습한 이순신은 선단을 이끌고 해남 이진, 어란포, 진도 벽파진을 거쳐 해남 전라우수영에 도착하였다. 일본 지상군은 해남 방면으로 내려오고 있었고, 일본수군은 조선수군을 따라 좇아오고 있었다.

1597년 9월 15일 난중일기. 병법에 이르기를 죽고자 하면 살고, 살려고 하면 죽는다고 하였다. 또 한 사람이 길목을 지키면 천명도 두렵게 한다. 

왜적에 비해 군사의 수가 적어 해남 고을의 부녀자들은 우수영이 자리한 옥매산 자락을 빙빙 돌며 군사처럼 보이도록 하였다. 왜병은 조선 군사가 한없이 계속 움직이는 것을 보고 감히 침범하지 못하고 물러났다. 강강술래의 기원이다. 

거북선은 명량대첩(1597년)에는 사용되지 않았고, 사천해전(1592년)에서 처음 사용되었다. 승선인원이 130~150명 정도였다니 대단하다. 

조선수군의 무기와 개인화기를 전시실에서 볼 수 있다. 

나무못으로 이렇게 정교하고 단단하게 판옥선을 만들었다니 절로 감탄하게 된다. 당시의 기술로 얼마나 많은 인력과 노력이 들었겠는가.

기의 종류와 쓰임새를 설명하고 있다. 

홍소령기는 명령을 내릴 때 사용하고, 남소령기는 명령에 응했다는 의미로 사용하였다. 홍소령기는 홍색바탕에 남색 글자를 중앙에 새겼고, 남소령기는 남색 바탕에 중앙에 홍색 글자를 새겼다. 

장군의 위엄

일본군을 저지하는 총포-

거북선 모형-

세계 7대 해전사에 한산도 해전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난중일기와 인간 이순신. 중학교 시절 고전읽기의 일환으로 '난중일기'가 있었는 데, 제대로 읽어보진 않았다. 하루의 양이 1줄, 2줄이었던 것이 강렬한 인상으로 남아 있다. 

이순신 장군에 대한 찬사-

노젓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일본수군의 배와 달리 조선 수군의 노는 손잡이에 받침대가 달려 있어 노젓기에 용이하다. 

저 무시무시하고 큰 칼은 도대체 누가 사용했을까-

수군조련도-

전시장 안에서는 조선군과 왜군의 전투를 4D 영상으로 체험해 볼 수도 있다. 

명량해협(鳴梁海峽) 또는 울돌목길이 약 1.5km이며, 폭이 가장 짧은 곳은 약 300m 정도가 된다. 해남군 문내면 학동리의 화원반도와 진도를 잇는 해협이다. 지금은 진도대교와 해상케이블카가 두 곳을 연결시켜 준다.

 호남은 나라의 울타리입니다.  호남이 없으면 나라도 없습니다. 

명량, 즉 울돌목은 밀물때는 넓은 남해의 바닷물이 한꺼번에 명량해협을 통과하여 서해로 빠져 나가 조류가 매우 빠르다. 이를 이용하여 정유재한 당시 명량해전에서 이순신이 이끄는 조선군이 승리하였다. 물길이 암초에 부딪혀 튕겨 나오는 소리가 매우 커 바다가 우는 것 같다고 하여 울돌목이라고도 불린다. 

전시관을 나와 기념공원을 둘러 본다. 남국에 온 기분을 느낄 수가 있다. 

저 멀리 보이는 것이 진도대교이다. 다리를 건너면 바로 진도이다. 

정유난 구국공신 충혼비-

쇠사슬 감기 틀-해남과 진도 해안에 쇠사슬을 매어 놓고 일본 함선을 유인하여 급한 물살을 이용하여 쇠사슬을 양쪽에서 당김으로써 배를 전복시켜 격침시키고 빠져나온 함선들은 근접한 거리에 있던 조선수군이 섬멸시켰다고 하는 구전에 따라 당시 사용된 기술과 장비를 상상하여 만든 것이다.

저 멀리 진도 타워가 보인다. 

고뇌하는 이순신 상. 실물크기로 당당하게 큰 칼을 차고 있는 다른 이순신 상과는 달리 매우 인간적인 모습을 표현했다. 

장군은 칼 대신 지도를 들고 있다. 이 동상은 밀물일 때는 물이 발목까지 차 오르고 썰물일 때는 주출돌 최하단까지 드러난다. 동상은 어깨에 힘이 들어가 있지 않다. 숱한 좌절과 고뇌, 목숨을 건 전투, 울돌목에 서 있는 동상은 어쩌면 가장 인간적인 이순신의 모습 그 실제를 보여주는 것일게다. 

진도 타워에서 내려다 본 진도대교 주위의 야경. 진도대교를 건너 오른쪽이 바로 해남 우수영 명량대첩국민관광지이다.

진도 타워 공원에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당시의 참전 진도인물이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정유재란 당시의 모습을 동상으로 재현해 놓았다. 

진도타워는 해남과 진도를 잇는 해상케이블카 스테이션이 있는 곳으로 주. 야간 전망이 좋다. 

                                         우수영 국민관광지를 검색해 보자!!

'남도에서 가 볼만 한 곳'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해독일마을 산책  (151) 2023.10.09
퍼플교 산책  (0) 2022.03.13
12사도 순례길  (2) 2022.03.12
증도 주위 한바퀴  (0) 2022.03.11
소금박물관을 다녀와서  (0) 2022.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