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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에서 가 볼만 한 곳

태안사의 단풍

by marrige 2021. 11. 4.

                           

                

태안사 가는 길은 가을 단풍이 아름다운 산책로가 끝없이 연결되어 있다.   태안사로 들어가는 1.8km의 계곡은 봄에는 신록, 여름엔 계곡과 울창한 녹음, 가을에는 짙게 물들은 단풍으로 아름답기 그지없다. 

                             

동리산 자락에 위치한 태안사는 신라 경덕왕 원년(742년)에 신승 3인에 의해 중창되었다. 이후 문성왕 9년(847년0 혜철 국사에 의해 선종사찰로 거듭 개산되어 구산선문의 하나인 동리산파를 형성하게 된다. 고려 초에는 송광사, 화엄사가 모두 이 절의 말사였다. 

                         

 1925년에 최남선이 찾아와 해동에 있어 선종의 절로 처음 생긴 곳이고 아마도 고초의 신역같다고 하였다. 

                         

산행을 거듭한 후에 만나게 되는 태안사에 대한 안내문. 태안사의 역사가 기록되어 있다.....많이도 걸었다. 그런데, 그 걷는 발걸음, 발걸음이 신비로운 숲길이었으니....그저 편안하게 걸으면서도 철따라 녹음과 꽃, 단풍등을 감상할 수 있는 데, 그저 산길이다보니 아무 생각이 없어지고 자연에 대한 찬탄만 나온다. 

이런 길을 걸어본 적이 있는가. 어떤 시인이 이 길을 이미지와 시킬 수 있는가. 글자는 글자일 뿐 있는 그대로 보는 자연에 감탄하는 것이 가장 좋다. 그러니, 산에 가면 이런 길을 자주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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