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목포성지는 산정동 성당에 위치하고 있다. 1950년 한국 전쟁 당시 광주교구 제4대교구장 패트릭 브레넌 몬시뇰, 산정동 성당 토머스 쿠삭 주임 신부, 존 오브리언 보좌 신부가 인민군에 의해 북한으로 파랍되어가던 도중 대전에서 처형됨으로써 순교 사제의 사목지가 되었다.
산정동 성당은 광주대교구 최초의 본당으로 1897년 5월 8일 설립되었다. 1866년 병인박해를 피해 온 교우들이 노령산맥을 따라 새로운 신앙 공동체를 형성하며 이 목포 지역에 복음활동이 이루어졌다.
이곳 산정동 성당에서 1953년 3월 31일에는 한국 최초로 레지오마리애를 도입하여 ‘치명자의 모후’ ‘평화의 모후’ 등 세 개의 쁘레시디움이 시작되었다.
목포의 경동성당. 경동성당은 산정동 성당에서 분리되었다. 목포 근대문화 골목에 위치하여 있다.
경동성당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