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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나는 대로...

목소리

by marrige 2022. 1. 22.

-대화의 수단이 목소리라면 목소리는 반드시 음성이 아니어도 된다. 눈빛, 표정, 감촉, 호흡 등 다양한 감각도

목소리가 될 수 있다. "대화는 서로를 이해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이해할 수 없는 다름을 서로 받아들이면서 

관계를 맺기 위한 행위'이기 때문이다. / 목소리 순례. 사이토 하루미치

 

-바다는 나의 것도 너의 것도 아닌 우리의 터전

 

- 근대에 이르러 서구인들은 마치 자신들이 최초로 발견한 듯 바다를 소유하려 하였지만 바다는 먼 과거부터

많은 사람들의 삶이 펼쳐진 공간이었다. / 주경철. 바다인류

 

- 한국의 전통탈춤이나 마당극에서는 무대와 관객 간의 소통이 경계를 뛰어넘어 빈번히 이뤄진다. 떼창도 

가수와 관객이라는 선을 넘는 행위다. 말하지 않아도 아는 한국인의 정은 어찌보면 내가 타인의 마음을 주관적으로

헤아려 베푸는 것이다. 반면 타인의 영향력을 수용하는 데 중점을 두는 일본 문화는 남에게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 선을 지킨다....한국인의 경우 자신이 다른 사람에게 영향력을 미치려고 하는 '주체적 자기관'을 

갖고 있지만 일본인은 타인의 영향력을 받아들이고자 하는 '대상성 자기관'을 가지고 있다.

                           - 한민. 선을 넘는 한국인, 선을 긋는 일본인

 

- 1861년 1월 22일 앙코르와트 발견. 프랑스 탐험가 앙리 무오. 앙코르와트는 12세기 초 옛 캄보디아 크메르 제국의

수준높은 건축기술로 만들어진 세계에서 가장 크고 아름다운 종교 건축물. 힌두교의 3대 신 중 하나인

비슈누 신에게 봉헌되었다.

 

- 나는 사랑하는 사람이 나에게 이바지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 자신을 위해서 자기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성장하고

발달하기 바란다.  / 에리히 프롬. 사랑의 기술

 

- 사람을 대할 때는 불을 대하듯 하라.

다가갈 때는 타지 않을 정도로,

멀어질 때는 얼지 않을 정도로 / 그리스 철학자 디오게네스

 

- 두 고슴도치는 너무 사랑하였으나 안을수록 길고 뽀족한 가시가 찔러 서로에게 상처를 냈다. 그렇다고 떨어져

있으면 온기를 나눌 수 없어 추위에 떨어야 했다.. 그러던 그들이 생각한 방법으로 적정한 거리를 두고 너무 얼어 

죽지 않을 정도의 거리를 두며 체온을 유지하며 사랑했다. / 독일 철학자 쇼펜하우어. 고슴도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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