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청령포1 단종의 흔적을 찾아서 영월 청령포는 조선 제6대 왕 단종이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15살의 어린 나이에 상왕으로 물러 앉았다가, 1456년 사육신의 단종 복위 움직임이 있은 다음 해인 1457년 노산군으로 강봉되어 유배생활을 한 곳이다. 맑을 淸(청), 물 맑을 泠(령), 물가 浦(포)의 청령포(명승 제50호). 단종 애사를 안고 있는 이곳은 비운의 역사와는 달리 물이 맑고 풍광이 수려하다. 청령포는 동·북·서쪽의 3면은 서강(西江)이 굽이쳐 흐르고 있고, 태백선이 지나가는 남쪽 한 면 만 칼처럼 날카로운 산에 연결되어 있다. 몹시 험준한 바위가 겹겹으로 쌓인 이곳은 섬이나 다름없다. 단종을 알현하는 모습- 단종은 1448년(세종 30) 8세의 나이로 왕세손에 책봉되었는데, 세종은 이때 "원손(元孫) 이홍위는 천자(天資.. 2022. 11.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