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받고 싶을 때

메리 올리버-나는 바닷가로 내려가

marrige 2022. 1. 7. 22:45

나는 바닷가로 내려가

                 - 메리 올리버

 

아침에 바닷가에 내려가면

시간에 따라 파도가

밀려들기도 하고 물러나기도 하지,

내가 하는 말, 아, 비참해.

어쩌지-

나 어쩌면 좋아? 그러면 바다가

그 사랑스러운 목소리로 하는 말,

미안하지만, 난 할 일이 있어.

 - 외달도 등대